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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재계약 최근소식/ "손흥민, 기존 2025년→1년 더 계약연장"/토트넘이 인정한 ‘전설’

토트넘 손흥민 계약기간 재계약 최신뉴스
"손흥민, 기존 2025년→1년 더 계약연장"
토트넘이 인정한 ‘전설’












손흥민은 토트넘 훗스퍼 전설의 길을 걸을 예정이다.
기존 계약기간에서 1년 더 연장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프리미어리그(PL) 선수들 중 계약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이들의 상황을 조명했다.
토트넘을 보면 손흥민이 눈길을 끌었다.
손흥민은 2015년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왔고 8년간 뛰며 헌신했다. 명실상부 PL 역사상 최고의 아시아 선수이며 토트넘의 현재 진행형 전설이다. PL을 넘어 세계 최고 윙어지만 케인처럼 트로피가 없다.
그럼에도 토트넘과 의리를 택하면서 아직 런던에 남아있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토트넘과 4년 재계약을 하면서 장기 체류를 예고했다.


이미 역사를 쓰고 있는 손흥민이다.
토트넘에서만 400경기 가까이 뛰었고 150골 이상을 기록했다. 2021-22시즌엔 PL에서만 23골을 기록하면서 아시아 최초 PL 득점왕에 올랐다.
현재 케인(278골), 지미 그리브스(176골)에 이어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 3위에 올라있다.
저메인 데포, 로비 킨, 클리프 존스, 테디 셰링엄 등 전설들 모두 손흥민 아래에 있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가운데 올여름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기도 했지만 거절했다. 손흥민은 6월 A매치 엘살바도르전 종료 후, "전 PL이 좋고,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한다. (기)성용이 형이 한번 이야기하지 않았나. '대한민국의 주장은 중국에 가지 않는다'라고.
저한테 지금은 돈이 중요하지 않다. 제가 좋아하는 축구를 한다는 자부심과 좋아하는 리그에서 한다는 게 중요하다.
PL에서 아직도 해야 할 숙제도 많다. 잘 돌아가서 준비하겠다"라고 했다.


토트넘은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1894년 10월13일(현지시간) 웨스트 허츠와의 FA컵 경기를 통해 처음 기록된 1군 경기부터 현재까지 뛴 모든 선수들에게 고유 번호를 매겼다. 그들을 구단 역사에 새기기 위해 레거시 번호를 부여한다”고 밝혔다.

총 879명의 선수가 레거시 번호를 받았다. 과거 2005년부터 2008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대표팀 수비수 출신 이영표는 709번을 받았고, 토트넘의 전설적인 공격수로 평가받는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대표팀 감독은 671번으로 기록됐다.

이번 시즌 주장직을 수행하며 팀의 리그 선두를 이끄는 손흥민은 805번을 받았다.



구단은 “계속해서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세계적인 스타 손흥민은 ‘스퍼스의 전설’이 됐다”며 “아시아 최고의 축구 선수인 손흥민은 세계 축구계의 마음을 사로 잡았으며, 이제는 우리의 주장이 돼 자신의 토트넘 스토리를 써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역 선수 가운데 토트넘 측으로부터 ‘전설’이라는 표현으로 설명된 선수는 손흥민과 최근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뮌헨으로 이적한 해리 케인뿐이다.

평소 토트넘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던 손흥민이 이제 구단으로부터 공식적으로 팀 전설로 인정받은 가운데,  토트넘은 당연히 손흥민과 동행을 꿈꾼다.


'디 애슬래틱'은 "토트넘의 다음 큰 계약은 손흥민의 계약 연장이될 것이다.
손흥민 계약은 2025년에 만료가 되는데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갖고 있다.
언젠가는 이를 받아들일 것이다"고 했다.
손흥민 재계약설은 지난 9월에도 나왔다.

영국 '텔레그래프'의 맷 로 기자는 9월 21일 "토트넘은 케인 사태 반복을 피하기 위해 손흥민과 계약 옵션을 발동할 것이다. 손흥민은 2026년까지 뛸 수 있다. 불확실성을 피하려는 계약이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기존 계약은 다음 시즌 말에 종료되는데 취재 결과 최소 계약 1년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90min'도 "토트넘이 클럽 주장 손흥민과 새로운 장기 계약을 맺으려 하고 있다.
그의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 18개월 이상 남았지만, 본지는 구단이 손흥민과의 계약을 연장하기로 결정한 것을 파악했다.
손흥민은 여름에 31살이 되었지만, 9월 초 번리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할 때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2023-24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하고 있다.

새로운 감독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프리미어리그(PL) 개막을 앞두고 위고 요리스 대신 손흥민을 팀의 새 주장으로 임명했다.
토트넘은 재계약을 논의하기 전에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손흥민의 사이를 확인하고 싶어 했고, 두 사람은 좋은 관계를 맺어 협상이 빠르게 진행됐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 정보에 능통하다가고 평가받는 폴 오 키프 기자는 지난 9일 개인 SNS를 통해 "이미 손흥민과의 비공식 회담이 몇 차례 진행된 가운데, 토트넘은 주장인 손흥민과의 계약 연장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더불어 지난 11일, 영국 '풋볼 런던' 소속이자 토트넘 담당 기자인 알레스디어 골드는 유튜브를 통해 "손흥민에게 새로운 계약이 제안되지 않는다면 깜짝 놀랄 것이다. 아마도 아주 곧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는 몇 년밖에 남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은 토트넘 주장이다. 그것은 훌륭한 움직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가 30대이긴 하지만 (계약 만료 시점으로부터) 1~2년 더 할 수 있을 것 같다.
토트넘 구단에 훌륭한 광고이기도 하다.
손흥민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선수인지, 얼마나 좋은 인간인지를 잘 보여준다.
정말 수익적인 면에서만 생각해 보자면, 손흥민은 아시아 전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명성을 얻고 있다.
그가 벌어들이는 돈이라면 재계약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손흥민이 재계약을 원하느냐는 또 다른 문제다. 그는 지금 (토트넘에서) 매우 행복하다고 생각하며 재계약을 원한다면 바로 지금일 것이다"라고 알렸다.

손흥민과는 동행을 하지만 에릭 다이어, 위고 요리스, 이반 페리시치, 프레이저 포스터와는 이별을 할 거로 전망됐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벤 데이비스, 라이언 세세뇽, 지오반니 로 셀소, 자펫 탕강가, 트로이 패럿, 탕귀 은돔벨레와 재계약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디 애슬래틱'이 말했다.


한편 손흥민은 풀럼전 이후 토트넘에서 운영하는 '스퍼스 플레이'와 인터뷰에 참여했다.
선두 도약 소감을 묻자 "나쁘지 않지 않나?"라고 웃은 다음 "아직 많은 경기가 남은 만큼 계속 겸손해야 한다.
다음 경기를 위해 다 함께 준비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과 달라진 부분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이 유니폼을 입고 이 클럽을 위해 뛰는 의미를 알아가고 있다. 새로운 감독 역시 많은 걸 불어넣었다"라고 현 토트넘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러면서 "가장 뛰어난 선수이자 역사적인 플레이어가 떠났다. 모두들 책임감을 느끼고 하나로 뭉치고 있다. 그런 면에서 긍정적인 에너지가 나오고 있다"라고 전했다.
해리 케인 이탈에도 오히려 더욱 끈끈해진 선수들을 이야기한 것.
이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지만 안주하면 안 된다. 계속 겸손해야 한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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