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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해외파

[UCL]황인범 데뷔골 / 챔스 맨시티전 1골1도움 맹활약 최우수선수선정



한국 축구대표팀의 `중원 조율사' 황인범(즈베즈다)이 `전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데뷔 골-데뷔 도움'을 한꺼번에 따내는 맹활약을 펼쳤다.

황인범은 90분 풀타임을 뛰며 1골-1도움으로 원맨쇼를 펼쳤다.
즈베즈다는 황인범의 활약에도 2 대 3으로 분패했다.
이날 패배로 즈베즈다는 UCL 1무 5패를 거두며 조 최하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맨시티를 상대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황인범은 공격 포인트뿐 아니라 이날 가장 많은 5개의 키패스, 2번의 태클을 시도하는 활약으로 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8.0점을 받았다.



황인범은 이날 4-3-3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맨시티는 전반 19분에 나온 미카 해밀턴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그리고 후반 17분 오스카 밥의 추가 골로 완벽히 기세를 잡았다

맹활약을 펼치던 황인범에게 기회가 왔다.
팀이 0-2로 끌려가던 후반 31분이었다.
상대 페널티박스 왼쪽 지점에서 부카리의 패스를 받은 황인범은 골문 하단을 찌르는 날카로운 왼발슛으로 자신의 UCL 데뷔골을 터뜨렸다.
지난 10일 믈라도스트 루카니와 리그 경기에서 '황금 오른발'로 즈베즈다 데뷔골을 쏜 황인범은 2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이후 맨시티는 칼빈 필립스의 페널티킥 골로 3-1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즈베즈다는 포기하지 않았고, 후반 추가시간 알렉산드르 카타이의 황인범의 코너킥을 받아 헤더 골을 완성했다.

남은 시간 즈베즈다는 추가골을 올리지 못하며 물러났다.
이로서 황인범은 UCL 디펜딩 챔피언을 상대로 1골과 1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비록 팀은 패했지만, 황인범은 홀로 빛났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황인범에게 평점 8.8점을 부여했다. 즈베즈다를 포함해 경기에서 뛴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다.
소파스코어 역시 황인범에게 경기에서 가장 높은 평점인 8.4점을 줬다.

이주의 팀에 선정되는 쾌거도 달성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는 공식 채널을 통해 UCL 조별리그 6라운드 이주의 팀을 공개했다. 즈베즈다가 패배했음에도 황인범이 중원에 이름을 올렸다. 평점은 8.4점이었다.



바하르 즈베즈다 감독은 패배에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결과는 우리와 기대했던 것과 달랐지만, 클럽과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승리를 위한 운이 부족했다. 선수들이 보여준 태도, 경기력과 노력은 만족스럽다. 우리의 미래가 밝다. 뛰어난 젊은 선수들이 많다"라고 인터뷰했다.

리그 우승에 대한 열망도 드러냈다.
즈베즈다는 파르티잔 베오그라드(43점)와 승점 동률이지만, 득실차에 앞서 현재 1위다.
바하르 감독은 "리그 1위를 지키고 싶다. 오늘 최선을 다해 뛴 선수들의 체력이 많이 소진됐을 것이다.
회복이 필요하다. 다음 경기만 생각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황인범은 입단 당시 UCL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황인범은 손흥민과 황희찬에게 들은 조언을 공개하며 "두 사람이 90분 동안 쉬지 않고 달릴 준비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나는 팀을 도울 준비가 되어 있고, 지치지 않고 개처럼 뛸 수 있다.
맨체스터에서 가져오는 승리를 축하하면서, 내 생일도 함께 축하하고 싶다. 그렇게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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