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축구 해외파

황희찬 울버햄튼 재계약 / 재계약 계약기간 협상시작 / 월드클래스




이제 단순히 재계약이 문제가 아니다.
황희찬은 이제 울버햄튼의 아이콘이다.
특히, 유독 안방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서 더욱 그렇다.

황희찬은 지난 12월 6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3-2024 EPL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42분 터뜨린 선제 결승 골로 울버햄프턴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 골로 황희찬은 이번 시즌 EPL에서 8번째 골을 기록했고, 도움 2개를 포함해 EPL 진출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14골),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10골), 손흥민(토트넘·9골)에 이어 EPL 득점 순위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린 황희찬은 울버햄프턴 내에선 단연 가장 많은 골을 넣고 있다.

리그컵(카라바오컵)에서의 1골을 더해 황희찬의 공식전 총득점이 8골인데, 그의 뒤를 잇는 선수는 공식전 3골씩을 기록한 마테우스 쿠냐와 사샤 칼라이지치다.

이번 시즌에도 초반 햄스트링 부상을 겪어 우려를 낳았으나 긴 공백 없이 대체로 건강함을 유지한 황희찬은 최고의 시즌을 만들어가고 있다.


황희찬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최근 이적과 함께 재계약 루머가 나오고 있다.
영국 매체 '몰리뉴 뉴스'는 6일 "왜 울버햄튼은 3만 파운드(약 4,900만 원) 스타와 계약을 연장해야 하는가"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이 매체는 "12월 초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8골을 넣었다. 많은 클럽들이 황희찬을 좋아한다고 이전에 보도됐다. 그가 올 시즌 얼마나 좋은 활약을 펼쳤는지, 얼마나 생산적이었는지를 감안하면 지금의 관심도를 짐작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게리 오닐 감독은 최근 황희찬을 두고 훌륭하다고 평가하면서 그의 전술적인 지능에 주목했다.
울버햄튼 팬들은 황희찬이 팀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왔다는 걸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황희찬은 놀라운 자질을 갖추고 있다.
그를 바라보는 다른 클럽들이 없을 리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황희찬은 2021-22시즌 울버햄튼에 임대 이적을 온 뒤 이듬해 완전 이적으로 둥지를 틀었다.
매 시즌 30경기 이상 뛰었지만 팀 내 비중은 그리 크지 않았다.
잦은 부상으로 컨디션 저하가 눈에 띄었고, 벤치 출전 횟수도 많았었다.

그러나 올 시즌은 다르다.
이미 데뷔 후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와 골을 넣을 정도로 기세가 상당하다. 팀 내 비중도 단연 최고다.
올 시즌 16경기에 나섰는데, 13경기에 선발로 출전할 정도로 존재감이 컸다.

그의 계약은 2026년 6월에 끝난다.
계약 종료까지 3년이 남은 시점에서 구단은 황희찬과 재계약을 추진하려고 한다.

이 매체는 "협상에 어느 정도 진전이 있어야 한다.
협상이 최근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라며 "황희찬은 울버햄튼에 매우 기뻐하고 있다.
팬들의 사랑도 받고 있다.

그러나 만약 1월까지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다른 팀이 영입전에 뛰어든다면 그가 고개를 돌릴 수도 있다"라고 언급했다.



구독/공감은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황희찬재계약 #황희찬계약기간 #황희찬빅클럽 #황희찬이적설 #황희찬골득점 #황희찬외신반응